SKT 유심 해킹 사태 총정리: 100만명 유심 교체, 앞으로의 대응은?

최근 SK텔레콤이 전산 서버 해킹으로 인해 대규모 유심(USIM) 교체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이미 100만 명 이상이 유심을 교체했고, 교체를 신청한 고객도 770만 명에 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KT 유심 해킹 사태의 전말, 회사 측의 대응, 피해 여부 및 보상 문제, 그리고 앞으로 유심을 교체해야 할지 여부까지 쉽게 설명드립니다.

SKT 유심 해킹 사태,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4월 말, SK텔레콤 서버가 해킹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백만 고객의 정보가 위험에 처했습니다.
SKT는 고객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된 고객들을 중심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 중입니다.

구분 수치(2025년 5월 5일 기준)

유심 교체 완료자	약 100만 명
유심 교체 예약자	약 770만 명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	약 2,218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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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은 중단… 유심 교체가 우선

SKT는 현재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전국 T월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유심 교체 업무에 전력을 다하기 위한 조치로, 당분간 신규 고객 유치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5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연휴 이후 유심이 입고되는 대로 대리점에 배치해 예약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항 등 외부 대응이 우선시되었으며, 이제는 일반 대리점 중심으로 교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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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을 꼭 교체해야 할까?

SKT는 현재까지 불법 유심 복제나 금전 피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없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안심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즉, 피해가 아직 없다고 해도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누구든 원할 경우 유심 교체가 가능하며, 시기 제한 없이 연중 대응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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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입증 책임, SKT가 진다?

해킹으로 인한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 SKT 측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든 안 했든, 고객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책임지는 것이 맞다.”

이 발언은 보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추가 악성코드 발견? KISA 조사 진행 중

또 다른 중요한 소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 결과입니다.
KISA는 SKT 서버 내에서 추가 악성코드를 발견했고, 이에 대한 내용은 합동조사단을 통해 공식 발표 예정입니다.

SKT 류정환 부사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합동조사단을 통해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악성코드의 성격이나 피해 가능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더 큰 규모의 보안 강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리: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현재 상황에서 SKT 고객이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심 교체 신청	T월드 대리점 또는 온라인 통해 가능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확인	이미 가입된 경우 교체 우선 대상
계정 정보 변경 권고	온라인 금융, 포털 계정 등 보안 강화
문자·전화 이상징후 주의	피싱, 스미싱 예방